[신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신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6.1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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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우리가 평생 동안 사용하는 뇌의 능력은 고작 5%(+α) 정도다. 그러나 10%도 채 되지 않는 뇌 사용량만으로도 넘쳐나는 생각들 때문에 괴로울 때가 너무나도 많다.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내 생각, 네 생각…. 머릿속에 차고 넘치는 수없이 많은 생각들 때문에 삶이 너무 피곤한 우리는 그 종류에 상관없이 가끔은 생각을 중단하고 머릿속을 완벽하게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갖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만약 뇌가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하게 된다면 인간은 아마 단 하루도 버티기 힘들 것이다.

▲ 책은 신경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그들이 ‘왜’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보통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 그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부키(주)
다음은 심리치료사를 찾아 상담실을 방문 중인 어느 한 방문객이 했던 생각들 중 일부다.

“차를 세웁니다. 선생님은 차를 안에 세우는지, 밖에 세우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어느 차가 선생님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도 자동차를 좋아할까요? 하지만 딱히 눈길을 끄는 차는 없네요. 선생님은 여기에 주차를 하지 않는 것 같아요. … 대기실에 비치된 잡지들은 좀 오래됐네요. ○○지가 특히 많은데 내 취향에는 안 맞는 잡지죠. 이 잡지를 정기 구독하시나? 설마 정치 성향도 이쪽이신가? … 이때 선생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선생님의 외모를 상상해 봅니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여자 분일 것 같아요. … ”

본문에 적힌 내용처럼 인간은 한 가지 일을 행하는 데 있어서 생각의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을 이어가며 온갖 것에 신경 쓰고 그 일과 연관된 수천, 수만 가지의 의문과 누군가의 의중을 읽기 위해 애쓴다.

본능적인 행동들 가운데 ‘생각’이라는 행위는 사람이 가진 본능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의 자리를 차지한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있는 한 생각을 멈출 있는 방법은 ‘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생은 마치 블랙홀과도 같다. 어떤 일에 대해서 최초로 갖게 된 단순한 생각이 시간이 지나고 생각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그 범위는 말도 안 되게 커진다. 그리고 공상과 상상과 현실을 오가는 순간, 우리는 괴로움에 빠지게 된다.

어딘지 모르게 남과 조금 다른 나, 남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세상에 버려진 느낌, 혼자만 뚝 떨어져 내가 설 곳이 없는 느낌…. 이 세상에서 고독과 싸우는 현대인들이 한 번쯤 하게 되는 생각들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심리치료사인 저자의 말에 따르면, 평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그저 남달리 예민한 지각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을 뿐이며, 이처럼 남달리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가리켜 ‘정신적 과잉 활동인(surefficience mentale)’이라 부른다.

저자는 생각이 많아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20여 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는 책을 읽는 독자, 특히나 ‘생각이 많아 고민인 사람들’에게 즐겁고도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신경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그들이 ‘왜’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보통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 그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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