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연출, 파격적인 스토리, 모성, 섹슈얼리티 영화<숙희>
강렬한 연출, 파격적인 스토리, 모성, 섹슈얼리티 영화<숙희>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6.1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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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 한때 신부가 되려 했던, 금욕적 완벽주의자 윤교수(조한철)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진다. 몸을 가눌 수 없게 된 그를 간병하는데 지친 아내는 돌보는 환자마다 완치시킨다는 간병인 숙희(채민서)를 고용한다. 모든 환자를 자기 아이처럼 돌보며 치료한다는 빨간머리에 형형색색으로 손톱을 치장한 유별난 모습의 ‘숙희’홀로 남은 윤교수에게 숙희는 특별한 간병을 시작하고 윤교수는 숙희의 기묘한 매력에 빠지며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금욕적 완벽주의자 윤교수가 비밀스런 치료를 행하는 숙희를 간병인으로 맞으며 겪게 되는 놀라운 변화를 그린 신선한 문제작 <숙희>가 오는 7월로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관객 및 평단으로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은 문제작 <숙희>가 드디어 올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난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숙희>는 지난 5월 개최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출품된 11편의 한국영화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논쟁적인 작품이다. 이성과 욕망, 모성과 섹슈얼리티, 정신과 육체라는 근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대비를 구사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순수한 재미까지 선사하는 <숙희>는 근래 보기 드문 다분히 새롭고 파격적인 한국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숙희’는 영화 속에서 기적의 치료를 행한다고 알려진 간병인의 이름이다. 그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몸을 가눌 수 없게 된 윤교수를 돌보며 영화는 시작된다. 윤교수는 자신의 몸을 아기처럼 다루는 숙희를 경멸하지만 그의 몸을 통제하는 힘은 온전히 숙희에게 있다. 윤교수를 자식처럼 대하는 동시에 치료를 위해 성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숙희. 이것은 모성과 섹슈얼리티를 결합한 매우 도전적인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육체적 본능을 억제하며 살아온 금욕주의자 윤교수와 그와 대조되는 여주인공 숙희를 통해 정신과 육체의 경계를 완벽하게 새롭게 그려낸 영화 <숙희>는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얻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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