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경쟁력 강화되나?
저가항공사 경쟁력 강화되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6.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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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저비용항공사(LCC)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대책 마련

[뉴스토피아 = 이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저비용 항공사를 육성하기 위한 ‘저비용항공사(LCC)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6월 10일(화)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했다. 

항공시장 규제완화 이후 등장한 LCC는 가격경쟁력 등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급성장하여 새로운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기존 대형항공사 위주의 항공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5년 한성항공의 최초 취항 이후 2013년 5개 LCC가 21.4%(국내선 48%, 국제선 9.6%)의 시장을 점유하며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 저비용항공사(LCC)의 세계 항공시장 점유율 ⓒ 국토교통부

최근 급성장하는 LC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공세와 에어아시아 등 글로벌 LCC의 국내시장 진출 시도가 확대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국적 LCC의 경우 안전성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가격경쟁력, 노선망 등 사업 역량도 다소 부족한 상황으로 항공사의 안전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저비용항공사(LCC) 안전 확보 및 경쟁력 강화대책’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국적 LCC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LCC의 안전 확보와 서비스 개선 등 항공사 자체 노력, 항공유 공동구매와 공항 사용료 감면 등 정부지원 확대로 이뤄졌다.

아울러 국적 대형항공사도 공항사용료 감면 등 대책의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LCC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 저비용항공사(LCC)의 강화대책 기대효과 ⓒ 국토교통부

이번 대책이 추진될 경우 항공사의 안전도와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현재 34개 노선 이용객 491만 명인 LCC의 운항규모가 60개 노선 1,000만 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항공서비스를 이용하고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이 강화되어 항공운송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이성훈 기자 / l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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