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곽(Rcahel Kwag)과 밥 제임스(Bob James)와의 콜라보 앨범Poiema(포이에마)
레이첼 곽(Rcahel Kwag)과 밥 제임스(Bob James)와의 콜라보 앨범Poiema(포이에마)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06.09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시도의 재즈음반

▲ 버클리 음악대학교 한국 여성 최초 Alex Ulanowski Award 수상과 동시에 최고 수석졸업(Summa Cum Laude)이라는 명예를 얻은 레이첼 곽( Rachel Kwag)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버클리 음악대학교 한국 여성 최초 Alex Ulanowski Award 수상과 동시에 최고 수석졸업(Summa Cum Laude)이라는 명예를 얻은 레이첼 곽( Rachel Kwag), 그녀는 버클리 음대 시절부터 촉망받았던 여류 재즈 작곡가이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은 재즈계가 아닌 다양한 방면의 특정 사람들에게 알려져 왔을 뿐이다.

그녀의 다양한 이력-재즈 작곡가, 프로듀서, 라디오 DJ, 오카리나 연주, 코치 등-이 그녀의 활동 영역 범위를 말해 주고 있듯이, 그녀의 끊임없는 관심과 도전은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대중과 소통을 이루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레이첼 곽의 첫 앨범 발매가 결코 생소하지 않는 이유는 "제이파워( JPOWER) 를 근거로 들 수 있다.
KBS TOP BAND로 대중에게 알려진 제이파워는 2004년 그녀와 파트너 차효송에 의해 결성된 작곡가 프로듀서 그룹으로 시작되어 제자 육성 및 프로 뮤지션으로 성장시키는 통로가 되어왔다.

2집 이후 새로 결성된 멤버(오카리나: 레이첼 곽, 기타: 차효송, 이상명, 건반: 이지현, 베이스:최장군, 드럼: 김성래)들과 제이파워 3집을 준비하며 활동 중인 그녀는 오카리나 연주를 통해 " 인더스톰( In The Storm 작곡: 레이첼 곽, 차효송)"이라는 재즈연주곡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리고 그녀의 곡과 연주를 접하게 된, 현존하는 재즈 피아니트의 전설이자 포플레이(Fourplay)의 리더인 밥 제임스( Bob James) 를 만나 의미있는 음악 공동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퓨전 재즈를 메인스트림 음악으로 만드는데 공헌한 밥 제임스는 당대 퓨전 재즈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기타리스트 얼 클루와 함께 한 <One on One>(1981), 색소폰 연주자 데이빗 샌본과 함께 한 앨범 <Double Vision>(1986)을 통해 그래미 최고 팝 연주곡 퍼포먼스 부문과 그래미 퓨전 부문 2회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수퍼 재즈그룹-포플레이 리더로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재즈피아니스트이다. 이러한 밥 제임스와 레이첼 곽이 콜라보 앨범 작업을 착수하고 Poiema(포이에마)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은 앨범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호기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둘은 단순히 음악의 기교와 테크닉에 집중하기 보다는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음악의 기능과 역할에 공감하며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과 고통에 있는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되는 음악,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와 내용으로 함께 곡을 쓰기 시작했다.
다른 언어와 문화, 음악적 견해 차이를 극복, 이해하고 조율해 가는 과정은 곧 음악이 되었고, 결국 레이첼 곽과 밥 제임스의 콜라보 앨범이자, 그녀의 첫 개인앨범인 Poiema(포이에마)가 탄생되었다.

듣는 이의 존재의 소중함,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감성의 곡 Innocent Love( 이노센트 러브)를 시작으로, 서로 다른 환경과 사고의 차이를극복하고 조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과 소망을 표현한 Castle( 캐슬)은 모자람 또는 넘침이 없이 섬세하게 짜여진 구조 속에서 유연하게 흘러간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 받은 "아리랑"의 심플하면서도 서정적인 모티브를 사용한 Korean Rhapsody( 코리안 랩소디) 는 "아리랑"에 대한 밥 제임스만의 해석과 열정적인 에너지가 돋보인다.

이미 일본과 미국, 프랑스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연주된 바 있는 Put Our Hearts Together(곡: 밥 제임스)는 이번 앨범을 위한 레이첼의 작사를 통해 사랑과 희망, 더불어 사는 세상을 소망하는 두 아티스트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정상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피쳐링과 함께, 한국 최고 재즈색소폰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동욱의 클라리넷 연주,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예 첼리스트 강예주를 발굴, Put Our Hearts Together 곡을 통한 참여로 인해 해외의 관심을 얻고 있다.

밥 제임스와의 작사, 작곡, 오카리나, 피아노 연주를 통한 콜라보는 기존의 재즈 틀을 벗어나 신선하고 독창적인 재즈음반이라는 평가 외에도 그 의미적 가치를 추구, 내포함으로써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성적 공감을 이루어냈다.

서정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시도의 재즈음반, Poiema는 레이첼만의 음악적 예술성 위에 사랑과 희망, 화합의 정신이 심어진, 그녀의 가치관과 삶을 담아낸 작품집인것이다. 

▲ Poiema(포이에마) : 레이첼 곽(Rcahel Kwag)과 밥 제임스(Bob James)와의 콜라보 앨범 탄생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 bsj@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