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한국노총은 6월 1일(일) 오전 11시부터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70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주노동자의 경우 대부분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열악한 작업환경과 장시간 노동, 언어소통의 문제, 사업주의 안전보건에 대한 무관심, 안전보건교육 부재 등 산업안전보건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어 산업재해로 인한 이주노동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권과 안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한국노총 정영숙 본부장이 ‘한국노총의 산업안전보건활동’, 대한산업안전협회 김종만 차장이 ‘프레스 및 도장작업 시 필요한 안전보건교육’, 부천근로자건강센터 이성숙 팀장이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모, 안전화, 방독마스크 등 보호구 전시와 올바른 착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시된 보호구는 이주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캄보디아 노동자 등 이주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하여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건강검진 및 상담, 스트레칭 체조, 안전보건 자료제공 등 다양한 내용의 건강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이주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이주노동자가 이해하기 쉽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며, 보호구 전시ㆍ교육 및 배포와 다양한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부스를 통해 이주노동자의 안전보건 의식향상 및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한국노총은 이주노동자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산업안전보건 의식향상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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