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지방선거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여 왔던 청년들이 최근 지방선거를 통해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과 함께 하고 있는 60명의 청바지 모델들.
청바지 모델은 ‘청년이 바라는 지방선거, 모두 데리고(델꼬) 가서 투표하자’의 줄임말로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와 전남 등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5월 15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서울, 경기, 인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초청 타운홀 미팅」, 「6․4 전국동시지방선거-청년이 바라는 교육감 정책 Talk, Talk, Talk」, 「사회참여극단 돌쌓기와 함께 하는 투표독려 거리극 6․4 치킨」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세대의 특징에 맞추어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또래들에게 정책선거의 중요성과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목), 개최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청년이 바라는 교육감 정책 Talk, Talk, Talk」은 최소영(고승덕 후보) 전략본부장, 박창배(문용린 후보) 선거본부장, 황희준(조희연 후보) 정책기획실장을 초대, 사교육비 절감, 고교유형다양화 등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 쟁점에 대해 청년세대와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향후 교육감 선거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나눠주던 기존의 투표독려 캠페인과는 달리 청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이라는 소재를 지방선거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극단 돌쌓기의 「거리극 6․4 치킨」도 오늘 5월 30일(금) 오후 5시, 부평 문화의 거리, 그리고 내일 5월 31일(토) 오후 5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서울시 교육감 정책 간담회와 거리극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문의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사무국: 02-3432-5355/홈페이지 www.powerhouse.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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