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기자단은 '쑥쑥 자라나는 기자단'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나무 기자단은 매 수업 시간 열심을 다하는데 특히 서평 쓰기 시간에는 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먼저 담당 교사가 추천하는 책을 순서대로 고른 후 책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에 학생들은 책의 표지와 제목의 연관성을 비교하고 이에 대한 질문이나 생각을 적어보았다. 그리고 목차로 책의 전체적인 줄기를 파악한 후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런 후 가장 핵심적인 구절이나 감동적인 구절을 적어보았다.
뿐만 아니라 책을 비판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5학년 학생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쓴 책인데 어려운 단어가 너무 많다"며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며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아야겠다"며 다짐했다. 또한 6학년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책에 나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 책은 6학년 학생들이 교과 내용과 함께 읽으면 좋은 것 같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서평을 다 쓴 학생은 서로 앞에 나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고른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 직접 소개해 보았다. 그 뒤 발표한 내용 중 퀴즈를 내어 듣는 학생들이 맞추는 시간을 가지며 한 시간 안에 여러 책의 내용을 알아보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