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퍼렐 윌리암스 [ G I R L ]
[음반] 퍼렐 윌리암스 [ G I R L ]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5.1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년 만에 귀환한 2천 년대 최고의 팝 컬쳐 아이콘

▲ 기분 좋은 기분을 더 기분 좋게 만드는 퍼렐이 돌아왔다 ⓒsony music
8년 만에 솔로 앨범을 들고 우리 곁을 찾아온 퍼렐 윌리암스(Pharrell Williams). 2014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프로듀서’를 수상한 그는 일렉트로니카 뮤직의 선두주자 ‘다프트 펑크’의 ‘Get Lucky’와 ‘Lose Yourself To Dance’를 피처링한 시대와 분야를 초월한 2천 년대 최고의 팝 컬쳐 아이콘이다.

새 앨범 <G I R L>로 컴백에 성공한 퍼렐 윌리암스는 최근 케이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의 엔딩곡으로 쓰이고 있는 노래 ‘Happy’의 주인공이다.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이미 외국에서는 인기 절정에 오른 ‘Happy’가 국내 드라마를 통해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국민적 사랑을 받게 되었다. 

가수로서는 물론 프로듀서로서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퍼렐 윌리암스는 작년 한 해 동안 그가 만든 곡만 해도 족히 100곡이 넘으며 언제나 빌보드 차트 상위권은 그의 곡으로 들썩인다. 이렇다보니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CF, 라디오 등 전 분야를 통해 퍼렐의 노래로 장식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퍼렐이 발표한 솔로 앨범은 자신이 만들어낸 한 시즌을 총망라하는 느낌이 강하다. 이번 앨범 <G I R L>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 2년 동안 그가 작곡한 음악의 대부분은 펑크와 디스코에 음악적 뿌리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번 새 앨범도 철저하게 펑크와 디스코 장르를 기반으로 그만의 특유한 음악적 색채를 유지한 채 지금껏 해왔던 영화 음악적 요소를 가미했다.

한편 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항상 음악을 통해 여성에 대한 많은 부분을 할애해 온 그가 앨범 하나를 통째로 ‘여성에 대한 찬양’과 ‘성별 간 불균형’으로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아예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노래를 통해 ‘여성이 없으면 음악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렇듯 여성을 향한 예찬과 존경을 풀어나가는 앨범 <G I R L>은 본격적으로 여성들을 위하고 여성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한다. 이는 타이틀인 <G I R L>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미 40대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은 그의 넘치는 재기에 감탄한다. 그리고 퍼렐만의 펑키함에 ‘해피 바이러스 중독’ 증상이 점점 퍼지고 있다. 음악적 농도가 더욱 더 짙어진 이번 음반은 그가 가수이자 프로듀서로서 세심한 작업을 펼친 흔적을 느낄 수 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