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를 맞이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경기도 조례에 의한 사단법인으로 독립한다.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지난 달 경기도 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한‘사단법인 DMZ국제다큐영화제 설립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 시키고 5월2일 공포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재)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 내 경기영상위원회에서 집행해온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올해부터 사단법인으로 독립하여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5월1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2층 상황실에서 50여 명의 조직위원, 집행위원, 영화계 관계자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한편, 경기도 이진수 국장(문화체육관광국)은 올해 6회 영화제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글로벌 국제영화제로 선정되어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것은 지원 금액보다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보며, 경기도가 다양성영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나아가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고 영화제를 대중들이 친근하게 찾아오게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수년 내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도약 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하였다.

2014년을 대표할 다큐멘터리영화와 더불어 국내외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9월 17일(수)부터 24일(수)까지 열릴 예정이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경쟁부문공모에는 2013년 1월 1일 이후 국내 및 해외에서 완성된 다큐멘터리영화로 평화, 생명, 소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다큐멘터리의 미학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전적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 국제경쟁 출품작의 경우 40분 이상의 작품, 한국 경쟁부문은 길이 제한이 없으며, 청소년 경쟁의 경우 40분 이내 작품이면 응모 가능하다.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공모기간은 6월 20일(금) 까지 마감일 우편소인까지 유효하다.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아 시사용 DVD 2장 또는 디지털 파일(avi/ wmv/ mpeg/ mov)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출품과 관련된 문의는 DMZ영화제 프로그램팀 (T.032-623-806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