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신>, <앵두야 연애하자>, <두 번의 결혼식 한 번의 장례식>에 이어 연극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주인공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류현경이 펀딩21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소셜 펀딩의 공감후원인으로 참여하여 여성영화제를 응원했다.

다른 국제영화제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자부담 비율이 높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지난 4월 소셜 펀딩을 시작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숨겨진 열혈관객인 배우 류현경이 영화제의 지속적인 개최와 발전을 위해 이 소셜 펀딩의 공감후원인으로 참여한 것이다. 공감후원이란 펀딩21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소셜 펀딩 프로젝트에 문화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대중의 참여를 독려하는 후원 방식이다.

류현경은 응원 영상을 통해 2006년 도리스 되리의 <내 남자의 유통기한>을 보기 위해 처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으로서 즐겁게 영화제에 참여했다고 여성영화제와의 추억을 밝혔다. 이번 공감후원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류현경은 다음에는 상영작의 배우로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한편 소셜 펀딩 및 기자회견 개최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8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된다.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개막작 <그녀들을 위하여>를 비롯한 30개국 99편의 상영작을 통해 의미 있는 목소리를 전달하고 관객과 영화 보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http://youtu.be/wIWBa9BPp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