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호주에서 「국제무역 및 여행 원활화를 위한 관세분야 정보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제13차 세계관세기구 정보기술 회의 및 전시회(WCO IT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관세기구 등 국제기구를 비롯하여 100여개 국가의 정부기관은 물론 정보기술 업체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여 각 국 정보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관세청도 지난 2005년 이후 지금까지 8개국에 1억 148만 달러 상당을 수출한 전자통관시스템(이하 UNI-PASS) 홍보 전시관을 설치하고 세계 각 국의 관세분야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UNI-PASS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관세청은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 대표들에게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 사업, 초청연수 등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이들 국가에 UNI-PASS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회의 참가를 통해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럽,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유수의 전자통관시스템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편, 향후 UNI-PASS 해외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