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절제된 연출력 & 탄탄한 스토리가 인상적인 <차가운 장미>로 국내 팬 만난다!
지난 2008년 영화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마친 필립 클로델 감독이 다니엘 오테유 –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주연의 영화 <차가운 장미>로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회색영혼>, <무슈 린의 아기>, <브로덱의 보고서>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감각적인 필치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필립 클로델은 2003년 공쿠르 드 라 누벨상, 2003년 르노도상, 2004년 엘르 문학상 그랑프리, 2005년 서점 대상, 2007년 공쿠르 데 리세엥상 등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문학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몇 안 되는 작가 중 하나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그의 감독 데뷔작으로, 아들을 살해한 죄로 15년 간 복역해야 했던 여인의 깊은 슬픔을 다룬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주연의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는 제34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비롯, 제62회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제27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유수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렇듯 필력은 물론 섬세한 연출력까지 검증 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모아온 필립 클로델 감독이 데뷔작 이후 오랜만에 영화 <차가운 장미>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오는 5월 29일로 개봉을 확정한 <차가운 장미>는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중년 부부에게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의문의 장미꽃이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담은 영화. “내가 내 인생을 벗어난 것이 아닐까”라는 자문으로부터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필립 클로델 감독은 평온한 삶을 살아가던 중년 부부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위기와 그로 인해 변화해가는 인물의 감정을 정교한 연출력으로 담아내 관객들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게 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복잡다단한 중년의 감성을 섬세하게 연기한 세계적인 배우 다니엘 오테유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어우러져 ‘우아함의 극치! 흠잡을 데 없는 연기!’ (LE MONDE),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화로 탄생 된 화제작!’ (LE PARISIEN) 등 해외 유수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영화 <차가운 장미>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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