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서정일)은 관세행정 견학 프로그램을 기존 대학생 수준에서 고등학생 수준으로까지 확대하고, 2일 충북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연수원은 이번 방문객이 고등학교 내 ‘경제동아리’ 회원임을 감안하여 고교 경제교과서의 학습수준과 내용에 따라 새롭게 견학내용을 구성함으로써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관세징수업무와 마약‧총기류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 업무 등의 세관의 역할을 살펴보고, ‘세관현장체험학습관’을 순회하며 반도체ㆍ자동차ㆍ석유화학 제조공정 및 외국물품의 반입에서 통관까지 전 과정과 여행자 휴대품 검사업무를 체험하였다.

특히, 지난해 건립한 연수원 내 체험학습관은 세관의 실제 업무현장을 축소한 것으로서, 멀리 떨어진 공항이나 항만에 가지 않더라도 해외여행 시 경험하게 될 현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