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위기관리 시스템 점검을 화두로 2014년 총영사회의 개막
해외 위기관리 시스템 점검을 화두로 2014년 총영사회의 개막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4.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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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총영사회의가 총67명의 재외 총영사와 분관장, 출장소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4.28(월)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5.1(목)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재외국민 안전과 권익 보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 윤병세 장관과 재외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있다. ⓒ 외교부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개회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를 표한 후, “세월호 참사와 같은 위기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교훈삼아 외교부의 전반적 위기관리 시스템과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4년 총영사회의 개막 ⓒ 외교부

윤 장관은 1,500만 재외국민과 700만 재외동포 시대를 맞아 해외 체류 우리 국민들의 안전 확보는 기본 중의 기본이며, 위기 예방조치와 더불어 신속하고 유기적인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이번 총영사회의에 최초로 주요 위기상황에 대비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윤 장관은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 및 공관의 대국민 서비스 정신 함양 ◆평화통일 신뢰외교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한 경제외교 등 금년도 외교부의 주요 업무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총영사들이 이를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4년도 총영사회의 외교장관 개회사>일부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직자들이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과연 공직자들의 기본 임무에 얼마만큼 충실하고 있는지, 또한, 수없이 많은 새로운 위기와 도전이 제기되고 있는데, 타성에 젖어 과거로부터의 관례만 답습한 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수시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풀어가는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제 공직자들은 최대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슬은 가장 약한 고리만큼만 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철저히 개선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외교부와 재외공관에게도 해당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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