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저항성 잡초, 일년생과 다년생 나눠 방제하세요!
제초제 저항성 잡초, 일년생과 다년생 나눠 방제하세요!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4.23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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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방제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존 약제에 내성이 생긴 저항성 잡초에 대해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소개하고,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방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 농촌진흥청은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방제를 위해 일년생과 다년생으로 나눠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 농촌진흥청

제초제 저항성 잡초는 물옥잠, 물달개비, 피 등 12종이 학계에 보고돼 있으며, 2012년도 국립농업과학원·국립식량과학원·각 도농업기술원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생면적이 176,870ha로 전국 논 면적(친환경 재배 논 제외)의 2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초제 저항성 잡초는 2∼3년 내에 논 전체로 퍼져, 벼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기존 약제에 내성이 생긴 저항성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려면 일년생잡초와 다년생잡초를 나눠 그에 맞는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
- 일년생잡초 : 물옥잠, 물달개비, 미국외풀, 올챙이자리, 마디꽃, 쇠털골, 피, 알방동사니
- 다년생잡초 : 올챙이고랭이, 올미, 새섬매자기, 벗풀

제초제 저항성 일년생잡초가 많은 경우에는 써레질 할 때 이앙전처리제를 사용한다. 모내기 후 10일경에는 초·중기 제초제를, 15일경에는 중기 처리제를 뿌리면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제초제 저항성 다년생잡초는 제초제만으로는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가을갈이를 해 잡초의 덩이줄기를 땅 위로 올려 저온이나 건조 상태에서 겨울을 지낸다. 그 후 모내기를 하고 5일이 지나면 초기 처리제를 뿌리고, 15일경에는 중기 처리제를 사용한다.

잡초는 발아 또는 출현 후에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에는 물을 3∼5cm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인용 연구관은 “일년생 및 다년생잡초로 구분해 적정 시기에 제초제를 사용한다면 제초제 저항성 잡초를 방제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박태선 연구관은 “앞으로 잡초종류별 우수 제초제를 선발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에 힘쓰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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