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부터 시작하는 자존감 up 자기소개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목에 '자기소개서'란 단어가 있어서 내용이 조금은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앞으로 자주 쓰게 될 자기소개서를 위해 한 번 읽어보기로 하고 책장을 넘겼다.

처음 가졌던 부담감과는 달리 이 책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무엇에 대해 써야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며 이를 통해 나에 대해 조금씩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 우리는 모두 '괜찮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 살고 있는 것은 우리가 모두 능력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중략)...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생각하고 자신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열정을 탐색하는 과정입니다

이처럼 저자 차오름은 머리말에서 우리 모두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 중간중간에는 독자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도록 공간을 따로 만들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맨 마지막에도 '자기소개서 실전 연습'과 '자기개발 계획서 주제들'에 대해 나와 있어 앞으로 자기소개서를 써야하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며 그동안 몰랐던 자기의 능력과 성격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 책은 자기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자기소개서를 쓰게 될 많은 청소년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