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 어느덧 엿새째, 안산 중앙역주변에 설치된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하게 염원하는 시민들의 편지에는 정부에 대한 분노, 언론에 대한 불신,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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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 어느덧 엿새째, 안산 중앙역주변에 설치된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하게 염원하는 시민들의 편지에는 정부에 대한 분노, 언론에 대한 불신,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