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태, 어설픈 정부대책, 언론 오보, 각종 루머에 혼란만 가중! 사고당사자 가족의 마음 헤아려야 할 때!!
세월호 침몰 사태, 어설픈 정부대책, 언론 오보, 각종 루머에 혼란만 가중! 사고당사자 가족의 마음 헤아려야 할 때!!
  • 편집국
  • 승인 2014.04.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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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수)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생존 여부가 불분명한 인원이 상당수 남은 가운데, 특종을 노린 다수 언론사의 무책임한 보도로 인해 생존자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친족 등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사진 ⓒ 전남도청

종합편성채널 방송사 측은 민간잠수부라 주장하는 홍 씨와 인터뷰에서 “정부 측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려 하는 잠수부들의 진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장비 지원 및 협조를 해 주지 않아 구조 활동에 애로가 많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홍 씨는 인터뷰에서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라고 주장해 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18일(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 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홍 씨의 인터뷰를 전면 반박했다.

또한 정부의 오락가락한 발표도 사건 현장의 혼란에 한몫을 더했다.

18일(금)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잠수사 4명이 오전 10시5분쯤 세월호 선체 3층의 식당칸 입구에 진입해 통로를 확보했다고 밝혔고, 이에 각 언론사는 일제히 보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선내 진입이라는 보도를 듣고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가졌지만 이날 정오 무렵 해경 측에서 이와 관련된 보도가 오보라고 밝혀지자 정부와 언론매체에 대해 가족들은 분노를 넘어 절망감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사고발생 초기 탑승객 숫자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온종일 헤매는 모습과 더불어 구조 활동 상황조차 제대로 지휘하지 못하는 중대본의 모습에 국민들을 비롯한 네티즌 등 여론은 일제히 비난의 화살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행태가 너무 분한 나머지 국민들께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한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이들은 정부는 상황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거짓말까지 한다고 주장하며 “이게 진정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해 전국민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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