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태, 대형 참사 우려
진도 여객선 침몰 사태, 대형 참사 우려
  • 편집국
  • 승인 2014.04.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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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확인 안 된 인원 수백 명, 사망자 늘 것으로 보여

16일(수)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수백 명이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되자 해경 과 민간 어선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전라남도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정차웅(안산 단원고 2학년)군 등 2명이 사망했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정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조인원 집계 과정의 오류가 뒤늦게 확인되면서 구조인원에 대해 재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생사불명의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과 함께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장에 설치된 구조본부를 통해 해군특수부대원들을 선체 내부로 진입시키는 작전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다.

구조된 생존자 중 중상자 7명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인근 진도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병원에 이송됐으며, 경상자들은 진도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천325톤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한 승객 425명 및 승무원 등 총 47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2시경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이 290여 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대형 해상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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