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 윤승아, 코믹 베드신 도전?!
허당 정겨운과 악착 윤승아를 만나볼 수 있는 <이쁜 것들이 되어라>가 오는 17일(목) 개봉을 앞두고 웃음 가득했던 코믹 베드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찌질남 ‘정도’와 억척녀 ‘경희’의 문제적 로맨스를 그린 <이쁜 것들이 되어라>가 오는 17일(목) 개봉을 앞두고 ‘정도’ 역의 정겨운과 ‘경희’ 역 윤승아의 독특한 베드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극중 ‘정도’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성화와 ‘이쁜 여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아름다운 과외 선생님들을 만나 서울대에 합격한 후 10년째 사법고시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캐릭터다. 재벌에 출중한 외모까지 갖춘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도 고시패스에 낙방해 결혼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 그러던 그의 앞에 갑작스레 나타난 ‘경희’는 ‘정도’ 아버지의 두집 살림으로 만나게 된 어린 시절 천적 같은 존재. 하지만 ‘정도’는 ‘경희’를 만나면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고시, 여자친구, 아버지의 투병 등의 상황 속에서 새로운 삶에 눈뜨게 된다.
'정도'와 '경희'는 극 중 애인 사이도, 그렇다고 친구 사이도 아닌, 아버지를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들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존재가 눈에 밟힌다는 점에서 애증의 관계라 할 수 있다. 두 사람의 베드신은 그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족이 되어 성장하게 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장면으로, 촬영 시 가장 많은 웃음을 유발했던 장면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베드신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옷을 입고 두꺼운 이불까지 덮은 채 진행돼 베드신의 묘미(?)를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정겨운과 윤승아가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기 때문에 더욱 많은 웃음을 유발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 장면은 영화에서는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극의 흐름상 부득이하게 편집되고 만 것. 제작진 사이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하지만, 극 중 ‘정도’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베드신을 보면 ‘정도’ & ‘경희’의 코믹 베드신을 상상할 수 있다는 힌트를 더하며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코믹 베드신 비하인드로 영화의 분위기는 물론 촬영장의 화기애애했던 순간까지 실감하게 하는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정겨운 & 윤승아의 폭풍 케미와 함께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정겨운과 윤승아의 코믹 베드신 비하인드를 공개한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오는 17일(목) 개봉과 함께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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