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교황 몽골 집전 미사 식전행사서 ‘아베 마리아’ 부른다
임형주, 교황 몽골 집전 미사 식전행사서 ‘아베 마리아’ 부른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8.31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베 마리아' 등 3곡...가톨릭 신자에 자선 활동 등 공로
ⓒ뉴시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의 식전행사에서 엔딩 무대를 장식한다. 이 행사에서 단독 공연하는 음악가는 임형주가 유일하다.

31일 소속사 디지엔콤과 가톨릭계에 따르면 임형주는 9월 3일 오후 4시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교황 집전 미사의 식전행사에서 엔딩 무대에 올라 '아베 마리아'(Ave Maria)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등 세 곡을 부를 예정이다.

임형주는 이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초청됐다. 몽골 천주교회 측이 그를 공식 초청하는 방안을 교황청에 전달했고, 교황청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선 임형주에 앞서 몽골 전통공연단과 베트남 전통무용단이 공연한다.

몽골은 가톨릭 신자가 전체 인구 330여만 명 중 대략 145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역대 교황 중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다.

임형주가 초청받은 배경에는 그간 세계 평화수호 활동, 각종 자선사업 및 나눔 활동 등에 앞장섰다는 점이 고려됐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2010년 12월 한국인 최초로 유엔(UN) 본부가 수여하는 ‘평화메달’을 받았고, 현재까지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형주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2021년부터 cpbc(가톨릭평화방송) FM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메인 DJ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에 헌신한 고(故) 이태석 신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석’의 내레이션과 주제가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로도 활동중인 임형주는 올해 국내 데뷔 25주년과 국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임형주는 다음 달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콘서트 ‘킹 오브 팝페라(King Of Popera, 팝페라의 제왕)’을 연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