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욱 재밌다! <카토 프로젝트>
알고 보면 더욱 재밌다! <카토 프로젝트>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4.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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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공연부터 '쓰레기 제사' 퍼포먼스까지! 7가지 카토 프로젝트 전격 해부!

11명의 새내기 예술가와 꼬마 악동들의 좌충우돌 신나는 예술 활동을 그린 다큐멘터리 <카토 프로젝트>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줄 흥미진진한 7가지 프로젝트의 스토리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상적인 삶 속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진단하는 다큐멘터리 <카토 프로젝트>가 영화에 등장하는 7가지 프로젝트를 전격 파헤친다! 이 프로젝트들은 선생님들이 하는 예술 행위를 단순히 따라 하거나 비슷하게 흉내내는 방식이 아닌, 본인 스스로가 행위에 대해 이해하고 연구해 나가면서 결과물을 얻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예술 활동이다.

▲ 다큐멘터리 영화 <카토 프로젝트>의 한 장면

‘학교 앞 시장은 우리들의 놀이동산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무지개 꿈동산’은 매일 지나치는 시장의 풍경과 사물들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내 아이들이 꿈꾸는 놀이동산을 스스로 꾸미고 그려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생활 속 소음들을 움직임으로 재구성하며 어두움과 차가움, 필요 없는 것과 싫은 것을 받아들이고 입체적인 세상을 즐기자는 뜻의 '컬러풀'(Colorful)이 소개되고, ‘각설이’라는 주제로 전통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들여다보고 삶의 순간순간에서 성찰적 의미를 찾는 연습을 하는 색다른 공연이 세 번째로 선보이게 된다. 프로젝트 중 가장 고난도로 평가받았던 ‘귀신이 고깔(곡할) 노릇’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를 위해 제사를 지내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찾는다. 협화와 불협화가 만드는 이완과 긴장의 조화, 쉬운 솜씨로 얻는 복잡하고 화려한 음악적 감흥이 우리가 아는 선율과 화성에 다시 귀 기울이게 한다는 피아노 공연 ‘검은 건반과 죽음의 무도’. 그리고 블루 스크린과 스톱모션, 촬영과 제작의 기술을 배우며 상상과 이야기를 나누는 ‘더 랭귀지 오브 미디어’와 음계를 거꾸로 뒤집어도 보고 잘라도 보고, 또한 길게 늘여도 보면서 열 명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만든 [도레미파솔라시도 변주곡]은 간단한 선율이 요술처럼 멋진 음악이 되어 찾아온다는 뜻의 ‘바리에이션’으로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렇듯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같지만 표현 방식은 전혀 다른 7가지의 예술 교육 활동 <카토 프로젝트>는 주어진 과제를 연주하고 제작하는 기술 자체에 집중되었던 구시대적 교육방식을 탈피하고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오감 예술 교육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 두 번째 프로젝트 '컬러풀'

자유롭게 상상하고 보고, 듣고, 느껴라! 교과서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오감 예술 교육 <카토 프로젝트는> 오는 4월 17일 개봉되어 진정한 예술을 다시금 일깨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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