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발표.파월 발언 앞두고 하락...나스닥 1%↓
뉴욕증시, 실적발표.파월 발언 앞두고 하락...나스닥 1%↓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2.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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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AP/뉴시스]뉴욕증권거래소
AP/뉴시스]뉴욕증권거래소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0%) 내린 3만3891.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40포인트(-0.61%) 밀린 411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50포인트(-1.00%) 하락한 1만1887.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의 11개 부문 가운데 ▲필수소비재 0.02% ▲유틸리티 0.87%만 상승했다. 나머지 ▲임의소비재 -0.13% ▲에너지 -0.4% ▲금융 -0.14% ▲헬스케어 -0.6% ▲산업 -0.21% ▲원자재 -1.08% ▲부동산 -0.68% ▲기술 -1.2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31% 등은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지면서 실업률은 급등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아직 노동시장이 둔화한다는 신호는 못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어조로 말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Fed가 3월과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1주일 전에는 5월에는 금리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이날 발표된 1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ETI)는 전월(117.06)보다 높은 118.74였다. 해당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번주에는 월트디즈니, 치폴레, 듀폰, 펩시코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 가량이 실적을 발표를 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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