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또 이재명 소환에... 민주당 “설 밥상 여론 조작 언론플레이”
檢, 또 이재명 소환에... 민주당 “설 밥상 여론 조작 언론플레이”
  • 정대윤
  • 승인 2023.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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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위례' 소환 통보…성남FC 조사 엿새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제정토론회'에 참석한 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제정토론회'에 참석한 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 재소환에 설 연휴를 앞두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검찰의 언론 플레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17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6일 이 대표 측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은 설 연휴 이후 오는 27일이나 30일 중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논평을 통해 “설 밥상에 윤석열정부 국정 실패와 무능 대신 야당 대표를 향한 조작 수사를 올리려는 검찰의 언론 플레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사실과 다른 검찰의 일방적 주장만 난무하고 있다. 소환 일자를 조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소환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도 페이스북에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 정치 단체라면 서초동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좌시하지 않겠다.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출석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 여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맞서 지도부 논의를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TF 소속 의원 등은 17일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이른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김 여사 수사를 촉구한다. 이들은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국회는 특검을 통과시켜 대장동과 관련한 모든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결국 검찰 수사는 일방적 수사, 언론플레이다.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서만 언론플레이가 이어진 상황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건 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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