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 31%...긴장 늦춰선 안돼”
중대본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 31%...긴장 늦춰선 안돼”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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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1차장 모두발언…"국내 유입 선제적 차단"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지난주 해외 유입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중 30% 이상이 중국발 입국자로 확인됐다. 정부는 중국 코로나19 유행이 국내로 확산하지 않게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조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중국 내 코로나19 급증 및 입국 검역 강화 조치와 관련해 "지난주 해외 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30%가 넘는 142명"이라며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를 시행했고, 5일부터는 입국 전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특히 이에 더해 오는 7일부터는 중국 특별행정구역인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를 대상으로도 입국 전 PCR 검사 또는 RAT 음성확인서 제출 및 탑승 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을 의무화한다. 조 장관은 "중국발 입국자 외에도 이달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 입국 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이 의무화된다"며 "이 조치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와 이웃인 홍콩의 사망자 추세를 감안해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사전척으로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백신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60대 이상은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접종한 경우보다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각각 76%, 80% 향상된다는 통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60대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60대 이상은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두 번 이상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76%, 80% (각각) 높다"며 "정부는 국내외 방역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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