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설 성수품 최대 30~50%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성일종 “설 성수품 최대 30~50%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정대윤
  • 승인 2023.0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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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서 '설 민생안정 대책 민·당·정 협의회'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에서 성수품을 구매하면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 이후 브리핑에서 "가파른 물가 오름세가 꺾이고 있지만 기저에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지속되는 고물가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정부에 요구했다"며 "대형마트 중에서도 잘 준비해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설을 쇨 수 있게 30~50% 사이의 대폭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수산물, 농산물 모든 부문에서 충분한 양을 시장에 공급해달라고 했다. 또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어느 때보다 많은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설 연휴에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주차장 무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대체공휴일까지 4일의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 가족을 찾아가는 길을 좀 더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고향을 찾은 이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는 점을 고려해 고궁, 미술관 등 문화체험에 대한 지원책도 살펴보기로 했다.

당정은 전기ㆍ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성 의장은 "취약계층 약 118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 할인 부분에 대해 연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 보장을 강화하고 긴급복지지원금도 인상해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소상공인 자금난을 우려해 시중에 자금 공급을 늘리고,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을 설 전에 조기지급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이날 논의된 세부 내용이나 구체적인 지원 규모 등은 오는 4일 범부처 합동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민·당·정 협의회에는 정부 측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과, 유통업계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 신영호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추귀성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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