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목격 등 정신충격…피해 청소년 상담 지원
'이태원 참사' 목격 등 정신충격…피해 청소년 상담 지원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10.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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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설 입소자·이용자 중 사상자 없어"
특별상담실 운영…1388 전화 상담도 가능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놓고간 근조화가 놓여 있다. ⓒ뉴시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시민들이 놓고간 근조화가 놓여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 여성가족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선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 중 청소년 관련 시설 입소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여가부는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청소년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쉼터(138개소) 입소 청소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개소)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220개소) 이용 청소년, 한부모가족복지시설(121개소) 등 이용자 중 사망·부상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여가부는 경찰,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청소년을 파악하고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특별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목격하거나 친구·지인의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1388을 통한 전화, 문자상담이나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244개 가족센터(1577-9337)를 통해 피해가족의 신속한 안정 및 회복을 위해 긴급 가족돌봄, 심리정서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특히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중 청소년들도 다수 포함돼있는 만큼 심리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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