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44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키로... 주가 22% 폭등
머스크, 44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키로... 주가 22% 폭등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10.05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스크 “트위터 산다 → 안 산다 → 산다"... 트위터 인수포기 3개월만에 또 번복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그는 스페이스 X의 자회사인 인터넷사업체 스타링크를 통해 이란 내 인터넷 사업에 진출했다. 미 재무부도 이란국민의 통신의 자유를 지지하며 이 사업을 이란 제재의 대상에서 면제한다고 9월 20일 밝혔다.ⓒap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그는 스페이스 X의 자회사인 인터넷사업체 스타링크를 통해 이란 내 인터넷 사업에 진출했다. 미 재무부도 이란국민의 통신의 자유를 지지하며 이 사업을 이란 제재의 대상에서 면제한다고 9월 20일 밝혔다.ⓒap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62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해 소송을 앞두고 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 계약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인수가 다시 진행될 전망에 트위터 주가는 22%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4일(이하 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440억달러(약 62조8천320억원)에 트위터를 사들이려다 가짜 계정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 7월 철회한 계약을 다시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서한을 보내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인수 가격인 주당 54.20달러의 인수 가격에 따라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트위터가 이미 매각 추진 과정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양측만 합의한다면 수일 내라도 빠르게 인수 계약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앞서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계약 강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머스크 역시 맞고소한 상태였다. 예정대로라면, 미국 델라웨어주법원에서 오는 17~21일 닷새간 재판이 열릴 참이었다.

이같은 인수 재추진 소식에, 이날 트위터 주가는 급등하면서, 한때 거래가 중단됐다. 트위터는 전일 대비 22.24% 오른 52달러(약 7만3천736원)에 장을 마감했다. 머스크가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직후인 지난 7월 11일에는 트위터 주가가 32.65달러까지 급락했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장중 2~3%대 약세를 보였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