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일본 총리 국장... 한덕수 총리 참석차 출국
아베 전 일본 총리 국장... 한덕수 총리 참석차 출국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9.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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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쿄에서 해리스美부통령과 회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 대한 국장(國葬)이 27일 오후 도쿄(東京) 소재 일본무도관에서 거행된다. 사망한 지 약 두 달 반 만이다.

국장에는 국내외에서 총 4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완강(萬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이 참석한다. 다만 주요 7개국(G7) 정상은 모두 불참한다.

한국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총리를 단장으로 정부 조문단을 파견했다. 부단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 부의장), 윤덕민 주일 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전 주일 대사)이 국장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나 이틀간 조문 외교를 진행한다. 한 총리는 이날 출국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국민의 슬픔에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국장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1박2일의 짧은 일정인만큼 1분1초도 낭비하지 않고 아껴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과 내일 양일간 일본을 방문한다”며 “한일 관계 복원과 경제 협력을 위해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을 포함해 일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미 동맹의 발전 등 현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또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양국의 관계와 현안에 대해 논의 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또한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도관에서 진행되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국장에서는 묵도와 헌화가 진행된다. 국장이 끝나면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연회(리셉션)가 열린다.

한 총리는 이어 28일 오전 기시다 총리와 정식 면담을 한다. 한 총리 등은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 복원과 개선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협력 요청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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