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힌남노’ 서귀포 부근 해상서 북상...전국에 강풍.폭우
역대급 태풍 ‘힌남노’ 서귀포 부근 해상서 북상...전국에 강풍.폭우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09.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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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경남남해안 상륙…오전 6시 부산 서남서쪽 90㎞ 해상까지
나사 지구관측소가 4일(현지시간) 오늘의 사진으로 우주에서 본 제11호 태풍 힌남노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이 촬영한 태풍 힌남노. (사진=나사 지구관측소 홈페이지 캡처)
나사 지구관측소가 4일(현지시간) 오늘의 사진으로 우주에서 본 제11호 태풍 힌남노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이 촬영한 태풍 힌남노. (사진=나사 지구관측소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역대급 태풍으로 평가받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서 500km, 부산에서는 800km 거리까지 북상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힌남노는 이날 오후 6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220㎞까지 접근하고, 6일 자정에는 서귀포 남쪽 30㎞ 해상을 지난다. 이때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중심과 국내 지점과 거리는 제주 530㎞, 경남 통영시 730㎞, 부산 800㎞, 경북 포항시 890㎞, 울릉도 1100㎞다.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 서귀포 북동쪽 100㎞ 해상까지 '매우 강한 태풍'으로 유지하면서 북동진 한 후 아침 경남남해안에 접근, 상륙하고 오전 9시 부산 북북동쪽 80㎞ 지점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가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0h㎩(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430㎞, 최대풍속은 초속 50m로 '매우 강' 단계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0h㎩(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430㎞, 최대풍속은 초속 50m로 '매우 강' 단계다.

 

예상 강우량은 오는 6일까지 전국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600㎜ 이상,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40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 오전 3시부터 현재까지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제주(삼각봉) 322.5㎜, 제주 서귀포(진달래밭) 228.5㎜, 강원 화천 광덕산 89.4㎜, 경기 포천(영북) 84.0㎜, 경북 경주(토함산) 82.5㎜, 울산(매곡) 72.5㎜ 등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제주에서만 주택 8동, 상가 3동, 차량 1대가 침수됐다. 현재 퇴수와 견인 조치가 완료됐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86세대 106명이다. 부산 남구 77명, 부산 동구 28명, 경북 상주 1명이다. 집을 떠나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한 사람은 71세대 91명이다.

중앙재난안전본부는 전날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하고 중대본 3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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