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수장, 오늘 美인도.태평양 사령부서 회동...1년4개월만
한미일 안보수장, 오늘 美인도.태평양 사령부서 회동...1년4개월만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9.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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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설리반-아키바 美하와이서 회의
김성한(오른쪽) 국가안보실 실장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롤루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 안보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성한(오른쪽) 국가안보실 실장이 1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롤루 인도태평양 사령부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 안보보좌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일(현지시간)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해 한미일이 강력하게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미국 하와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회동을 가진 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지금까지와는 대응이 확실하게 다를 것"이라며 "북한이 여섯 차례의 핵실험을 했는데 한 차례 더 핵실험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이나 대응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3국 안보실장들은 주요 지역 및 국제적 문제 등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으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제안보'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실장은 "글로벌한 차원에서 공급망 교란 행위가 있을 경우에 한미일이 공동 대응할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며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와 관련해 "첨단산업 분야의 공급망협력 문제는 이견보다는 공통분모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실장은 전날 한미-한일 양자 안보실장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미 안보실장 회담에서 김성한 실장은 북한문제와 관련,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이 제정한 인플레이션감축법, 반도체과학법 관련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미국 NSC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한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관해 설명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 실장과 대표단은 전날 저녁 존 아퀼리노 미국 인태사령관이 주최하는 한미일 3국 대표단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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