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재닛 옐런 미재무 접견...공급망.대북 제재 방안 논의 예정
尹대통령, 재닛 옐런 미재무 접견...공급망.대북 제재 방안 논의 예정
  • 정대윤
  • 승인 2022.07.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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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통화 스와프와 관련된 논의 가능성은 낮아”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난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공급망 문제 협력 방안, 대북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의 방한 일정은 19~20일이다. 그는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행 군용기에 올랐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옐런 장관을 만나 국제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안정을 위한 여러가지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여러 현안 중에 걱정하는 것들이 양국 간에 깊이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는 북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제재가 만남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도 논의가 예상된다. 연관해서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 등 공급망 협력이나,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제재 성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도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미 통화 스와프와 관련된 내용은 논의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외화시장 안전성을 위한 한미 통화 스와프가 논의될 가능성은 낮다"며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전날인 18일 서울로 향하는 군용기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강하게 압박할 제재가 더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어떤 핵실험도 매우 도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와 만나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예방에 이외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도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최근 미국 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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