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8.2% 폭락...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8.2% 폭락...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7.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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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시 배럴당 65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5월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잉글우드 유전에서 펌프잭이 가동 중이다.ⓒap
5월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잉글우드 유전에서 펌프잭이 가동 중이다.ⓒap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세계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1150원) 아래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24% 하락한 배럴당 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WTI는 10%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97.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11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9.45% 폭락한 배럴당 102.7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석유 수요를 축소하기 시작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석유 시장은 최근 휘발유와 디젤 수요의 명백한 약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 3월 WTI는 배럴당 130.50달러까지 치솟았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았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유가 하락세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TD증권은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더라도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가격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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