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느껴”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느껴”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07.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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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신임 경찰청장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54·경찰대 7기)이 내정됐다.

윤 차장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리는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했다. 국가경찰위원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 차장은 회의 시작 전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 크고 엄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일단 현안과 관련해서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사의를 밝힌 김창룡 현 경찰청장의 사표수리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신임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치안총수로 윤 차장을 내정했다. 윤 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다. 서울경찰청 정보과장과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과 경비국장 등을 지낸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이날 심의위에는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과 경찰지휘규칙 제정 등을 추진해 경찰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출석했다.

경철창장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을 본 이 장관은 윤 차장 내정 배경에 대해 “신임 청장은 경찰 조직을 아우를만한 내부의 신망을 갖고, 업무의 전문성과 투철한 국가관, 사명감 등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적합한 분을 선별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장 인선은 ‘후보자 추천→국가경찰위원회 동의→행안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친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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