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첫 인정...“국가 최중대 비상사건”
북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첫 인정...“국가 최중대 비상사건”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2.05.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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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정치국회의 소집”
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정치국 회의에서 오미크론 발생을 최중대 비상 사건으로 거론하고 최대 비상방역 체계 이행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정치국 회의에서 오미크론 발생을 최중대 비상 사건으로 거론하고 최대 비상방역 체계 이행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북한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확진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12일 정치국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으로 규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날 정치국 회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5월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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