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前 대통령,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양산으로 귀향
문재인 前 대통령,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양산으로 귀향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5.10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5월 10일 취임...2022년 5월 9일 자정까지 임기 마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입장하며 퇴임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입장하며 퇴임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9일 밤 12시를 기해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신축한 사저로 10일 귀향한다.

2017년 5월 10일 취임한 문 전 대통령은 9일 밤 자정 19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모두 마쳤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참석해 새 정권의 출발을 격려할 예정이다

취임식 참석을 마친 뒤에는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사저로 향한다. 문 전 대통령은 먼저 오후 2시 30분께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 뒤 차량을 이용해 오후 3시께 평산마을 마을회관까지 이동한다.

문 전 대통령은 이곳에 모인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 앞에서 임기를 마치고 온 소회 등을 밝히고 감사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이 시각에 맞춰 마을회관 앞에 도착해 문 전 대통령의 귀향을 축하할 계획이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6시경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와 청와대 직원들과 인사하며 마지막으로 퇴근길에 올랐다.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건너편에 기다리던 지지자들에 다가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며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맨 앞줄에 선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양산시는 문 전 대통령 내외의 귀향에 앞서 통도환타지아 입구에서 사저로 향하는 도로와 인도를 임시 개통하고,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통도환타지아 내부에 2000대가량을 주차할 수 있는 ‘평산마을 방문객 임시주차장’을 마련했고, 대형버스 20여대와 승용차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통도사 산문주차장도 개방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 차량을 주차한 뒤 평산마을 문 대통령 사저로 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문 대통령 사저까지는 1.8~2㎞가량으로 걸어서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문 전 대통령 귀향하는 이날 오전부터 사저 진입도로 등 3곳을 전면 통제한다. 진입로가 좁고 장소가 협소해 촬영 장비를 실은 취재 차량도 팡산마을 입구에 장비를 내려놓고 회차해야 한다. 다만 사전에 비표를 발부 받은 마을 주민 차량은 통행할 수 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