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 전면 개방...북악산 등산로 등 개방
청와대 오늘 전면 개방...북악산 등산로 등 개방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05.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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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청와대 개방 행사
청와대 국민 개방 당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문이 개방돼 있다.ⓒ뉴시스
청와대 국민 개방 당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문이 개방돼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청와대 국민개방을 기념하는 특별행사가 열린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실에 따르면, 먼저 오전 6시 30분 청와대와 연결되는 북악산 등산로가 완전히 개방되는 기념 행사가 열린다

오전 6시30분에는 보안·경호 등을 이유로 청와대에서 통하는 길이 막혀 있던 북악산 등산로 완전 개방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청와대 춘추문 앞에서 펼쳐지는 개방 행사는 인근 지역 주민과 문화재 해설사,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소회를 듣고, 사전 공연과 축시 낭독, 대북 타고(打鼓) 퍼포먼스, 춘추문 개문의 순서로 이뤄진다.

북악산은 1968년 일명 '김신조 사건'으로 그동안 입산이 금지됐다. 2006년 이후 일부 구간이 개방됐지만, 여전히 청와대와 북악산은 서로 막혀 있었다. 대통령 관리비서관실 관계자는 "54년 만에 새 길이 열리는 북악산 등산로 완전 개방은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새롭게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는 청와대 정문 기념행사가 열린다. 개문 행사에서는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학생, 소외계층 등 국민대표 74명이 정문을 통해 모두 함께 입장한다. 국민대표의 입장 후에는 청와대 관람신청을 사전에 예약했던 국민들이 입장하면서 본격적인 청와대 개방이 시작된다.

청와대 국민개방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6500명씩 매일 3만9000명이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 개방 관련 프로그램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청와대 관람신청을 접수한 결과 3일 만에 112만 명이 넘는 국민이 관람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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