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尹내각은 ‘아빠의 힘’ 내각...한덕수.정호영.한동훈도 응답해야”
박홍근 “尹내각은 ‘아빠의 힘’ 내각...한덕수.정호영.한동훈도 응답해야”
  • 정대윤
  • 승인 2022.05.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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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사퇴에 “다른 부적격 후보들도 이미 국민검증에서 탈락... 尹, 결자해지 해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 다른 후보자들도 자진 사퇴하기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인철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혔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 그리고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며 “국민 검증이 끝나고 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확인된 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빠르게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에서도 자진 사퇴를 권유한다. 김 후보자처럼 이젠 즉각 응답하길 바란다”며 “김 후보자처럼 이제는 즉각 (버티기를) 중단하라. 굳이 정 후보를 재검증해야 하는 청문위원들의 고충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인사청문회에서도 '아빠 찬스' 논란은 피할 수 없었다"며 "박진 후보자는 아들이 카이스트에 특례 입학하고, 딸은 워싱턴 디씨 소재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에 특혜 채용되는 등 아빠 찬스 끝판왕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고 했다.

또한 "박보균 후보자는 딸 삼성 장학생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추경호 후보자는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을 반대했으면서 정작 딸은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청년들은 아빠 찬스 앞에 절망한다. 이쯤 되면 윤석열 내각이 아니라 ‘아빠의 힘 내각’”이라며 “검증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아빠 빌런'에 평범한 아빠들과 평범한 자녀들은 울분과 자괴감으로 허탈하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는 패자부활전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인사들을 끝내 강행하려 든다면 민심에 맞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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