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여야에 ‘검수완박’ 최종 중재안 전달...“더 이상의 카드는 없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 4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관련해 최종 중재안을 양당 원내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최종안은 여야 원내지도부, 전직 국회의장, 정부의 책임 있는 관계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8개 항에 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오늘 양당 의원총회에서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익과 국민들의 관점에서 의장이 제시한 의장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의 입장을 반영해 국회 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이란 것도 양당 원내지도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더 이상의 카드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저는 평소에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국민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 갖고 있었고, 국회의 모든 활동은 국민의 대변자로서 국익과 국민 관점에서 임해야 한다는 정치적 신념 갖고 있었다"며 중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야 의총에서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 원만한 합의가 되기를 다시 한번 호소 드린다"며 "이제는 검찰개혁 문제를 해결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를 국회가 전념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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