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인원.시간제한 해제 검토...6~7월에 야외 마스크도” 
정부 “거리두기 인원.시간제한 해제 검토...6~7월에 야외 마스크도”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04.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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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전폭적인 조정 검토”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영등포구 방역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서 영등포구 방역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착수한 가운데,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외 마스크 착용 수칙도 올 여름께부터 해제될 전망이다. 

12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인원이나 시한 제한이 없어질 수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방안까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현행 거리두기의 경우 사적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로 제한돼 있다.

손 반장은 정부가 이번주 발표하는 거리두기가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마지막이 될지는 좀 더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며 “다만 이제 전폭적으로 조정을 한다고 발표를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해 큰 폭의 방역 체계 변화를 시사했다. 

이어 손 반장은 오는 6~7월경에는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반장은 올 여름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 전망에 "그렇다"고 답했다. 

손 반장은 “이번에 마스크도 함께 포함해 검토할 예정이지만 우선순위는 생업시설에 제약을 가하거나 국민의 자유권을 굉장히 침해하는 각종 규제에 있다”며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을 막는 규제를 어디까지 완화할지가 큰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반장은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 계층이 밀집한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보호 조치는 하면서 위험도를 반영해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고 면회 금지 조치를 탄력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함께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일상으로 가려면 의료체계 자체가 완전히 일상 의료체계 쪽으로 이행을 해줘야 한다”며 “계절 독감이나 다른 통상적인 감염병에 걸렸을 때처럼 우리 의료체계가 적응하면서 진료를 제공해주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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