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571명 ‘역대 최다’... “다음달 3만명 이상도 가능”
신규확진 8571명 ‘역대 최다’... “다음달 3만명 이상도 가능”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2.01.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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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2년 만에 첫 8000명대...위중증 환자는 26명 줄어든 392명
광주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검사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 가운데 2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광주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검사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 가운데 2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하루 확진자가 2만∼3만명이나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7159명보다 1412명 늘었다. 1주일 전 화요일(4070명)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9979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8356명, 해외 유입이 21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74명, 경기 2869명, 인천 653명 등 수도권이 62.1%(5196명)이다. 북산 332명, 대구 483명, 광주 315명, 대전 221명, 울산 96명, 세종 69명, 강원 153명, 충북 122명, 전북 232명, 전남 187명, 경북 275명, 경남 341명, 제주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재원 위중증 환자는 3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418명보다 26명 줄어든 392명이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는 446명이다.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날 25명보다 2명 줄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6588명이 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8.9%다. 보유병상 2282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851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35.2%가 찬 상태로, 1만7444개 중 1만1312개가 비어 있다.

앞서 중대본은 전날 1월 3째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50.3%로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앞으로 2∼3주 혹은 2월 내에 점유율이 90% 이상인 지배종으로 갈 것”이라며 “확산 속도가 델타보다 2∼3배 빠르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하고, (다음달) 하루 2만∼3만명이나 그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1513명 추가돼 누적 4458만4039명(86.9%)을 기록했고, 2차 접종자는 4만98명 추가돼 누적인원은 4384만7168명(85.4%)이다. 3차 접종자는 29만4712명 추가돼 누적인원은 2554만2852명(4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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