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선대위 합류 반대’에 “그래도 양아치는 막아야”
홍준표, ‘尹 선대위 합류 반대’에 “그래도 양아치는 막아야”
  • 정대윤
  • 승인 2022.01.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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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만난 홍준표 "국정능력 담보·처가 비리 엄단해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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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후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만류하는 지지자를 향해 "그래도 양아치가 대통령 되는 건 막아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에서 한 누리꾼이 “제가 웬만해선 준표님의 뜻을 따르지만 합류만은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 “홍준표는 보수우파 당의 어르신이지 잡탕밥의 어르신이 아니지 않느냐. 마음 아프겠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양아치'도 절대 안 되지만, '검찰 카르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윤씨 일가의 청와대행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하자, 홍 의원은 "그래도 양아치보다야"라고 답변했다.

그런가 하면 한 누리꾼이 ‘건진 법사’라 불리는 전모씨가 국민의힘 선대본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의원님이 만난 윤은 어떤 사람이냐. 그 도사를 섬기는 윤은 정상인이냐. 훌륭한 사람 필요없고 정상인을 뽑고 싶다”고 말한 질문엔 “건진도사를 추천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만찬 때 제대로 먹기는 하셨는지" 염려하자 홍 의원은 "윤 후보가 워낙 먹성이 좋아서"라고 농담 섞인 답을 해 만찬자리 분위기가 좋았음을 내비쳤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 저녁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식당에서 윤 후보와 회동, 2시간 30여분간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국정운영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를 취해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처갓집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하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 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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