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백신산업,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것...2년내 6.3조 투자”
홍남기 “백신산업,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것...2년내 6.3조 투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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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계기로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산업, 차세대 먹거리.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 설비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혁신성장 빅3(BIG3,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추진회의에서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이오 핵심 유망 분야인 신약·혁신 의료기기·첨단 재생의료 등 3개 사업에 올해 3539억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해 우리의 강점을 살린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백신과 원부자재산업을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 민간 설비 투자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마이 헬스웨이 실증과 의료기관 진료정보 디지털 전환, 확대100만명 규모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작업도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법 제정에도 나선다. 홍 부총리는 "우수 인력·연구중심병원 등 우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에 최대 중점을 두고 올해 중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BIG3)에 대해서는 "모두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며 "DNA와 BIG3 산업을 가일층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도 재정과 세제, 금융지원, 규제·제도개혁 등 4가지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해 재정 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 7천억 원에서 올해 12조 2천억 원으로 대폭(25.7%) 늘려 DNA에 5조 9천억 원, BIG3에 6조 3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DNA 및 BIG3산업 분야 대규모 민간투자와 인력양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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