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관련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
경찰,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관련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
  • 정대윤
  • 승인 2022.0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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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추가 붕괴 우려로 진행하지 못해”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현장, 공사 중에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현재 6명이 소재불명 상태이지만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뉴시스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현장, 공사 중에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현재 6명이 소재불명 상태이지만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협력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

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현장 하청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업체는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 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한 업체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업체 대표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사무소장, 감리자에 대해 출국 금지를 신청했다.

일단 업체 3곳은 모두 불법 재하도급이 아닌 합법적으로 공사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계약 관계는 수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공사 관련 자료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려 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현장이 통제되면서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사무소가 봉쇄돼 추후 대조 등을 위해 우선 붕괴 원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며 "현장 진입이 가능하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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