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박근혜 사면, 2019년 오히려 야당서 반대... 참 모질다 생각”
노영민 “박근혜 사면, 2019년 오히려 야당서 반대... 참 모질다 생각”
  • 정대윤
  • 승인 2022.01.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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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구속한 건 문재인 정부 아니라 황교안 대행 때...책상 넣어달라는 朴 요청도 거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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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나 석방에 대해 반대해 온 건 오히려 야당이었다”고 밝혔다.

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노 실장은 지난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이 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전 실장은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자당 대표도 했고, 탄핵됐어도 대통령까지 했는데 참 모질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노 전 실장은 당시 지도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2019년 9월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전 대표, 원내대표는 나경원 전 의원이었다.

그러면서 노 전 실장은 "문 대통령이 사면할 뜻이 있어서 (야당)의견을 청취했던 건 아니었다"며 “야당 지도부와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야당 지도부 측에서) 사면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납득하기 어렵고 야당이 왜 반대했는지에 대해서는 추측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노 전 실장은 비서실장 재직 당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매주 직접 보고받아 문 대통령에게 알렸다며 이번 사면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의 건강문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결단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건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황교안 대행 체제 때"라며 "허리가 안 좋아 책상과 의자를 넣어달라는 (박 대통령의) 요청이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취임한 뒤인 2017년 7월 책상과 의자가 배치됐는데, 그건 문 대통령의 뜻이었다”고 전했다.

노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해 “분단 상황, 노동문제, 농민문제, 민주운동 세력, 경제, 위기극복 등 6가지 부문에서 안정을 이뤘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문 대통령 퇴임 이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 구성원 모두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반성해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정부에서 결국 공급을 쏟아냈다. 그러니까 다음 정부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상당하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SNS에서 "거짓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당 대표를 지냈던 황교안씨는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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