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4일 위중증 환자 수가 보름 만에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4시간 전보다 302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4만522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02명 감소한 수준이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2889명, 해외 유입이 13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03명, 경기 916명, 인천 162명으로 수도권이 68.6%(1981명)다. 부산 143명, 대구 79명, 광주 59명, 대전 31명, 울산 33명, 세종 11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충남 110명, 전북 89명, 전남 42명, 경북 59명, 경남 112명, 제주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407명→5034명(당초 5035명에서 정정)→4874명→4415명→3832명→3126명→3024명으로 하루 평균 약 42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 검사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77%로 집계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73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천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보름만이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모두 5781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9%에서 이날 0.90%로 올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62.3%다. 보유병상 1641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618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1.4%가 찬 상태로, 1만4659개 중 8589개가 비어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1%(누적 4262만149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7.0%(1896만5833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