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세연 ‘성상납’ 의혹에...“관계없는 피의자 진술로 공격”
이준석, 가세연 ‘성상납’ 의혹에...“관계없는 피의자 진술로 공격”
  • 정대윤
  • 승인 2021.1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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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자료 전부 공개하라...공개 않을 시 법적 조치 강구”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성 상납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저와는 관계없는 사기 사건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가세연은 지난 27일 유튜브에 올린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방송 후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며 "1천여 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기록 중에 발췌 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대표는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 적이 없다”며 “김성진이라는 사람이 본인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러한 주장을 한 가세연을 향해 "자료 전부를 공개하지 않을 시엔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가세연 측은 이 대표가 주장한 ‘피의자의 진술’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진술’이라고 재반박했다. 가세연 측은 “대전지방검찰청 수사자료이고, 당시 김○○ 부부장검사가 쓴 수사 증거기록”이라며 “그리고 피의자 진술이라고? 김○○ 장○○ 이 두 사람은 사기꾼 김성진의 피해자인 분들로 김성진에게 속아서 너를 의전 해주고 접대비까지 내주신 분들인데 이들까지 사기꾼으로 몰아갈거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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