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이후 28일 만에 3,0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1만55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3,032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3777명, 해외 유입이 8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54명, 경기 1045명, 인천 233명으로 수도권이 67.0%(2532명)다. 이 밖에 부산 233명, 대구 148명, 광주 70명, 대전 79명, 울산 39명, 세종 18명, 강원 79명, 충북 64명, 충남 126명, 전북 90명, 전남 36명, 경북 84명, 경남 173명, 제주 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1,102명으로 역대 두번째 규모다. 지난 25일 기록한 최대치인 1,105명 수준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6명 늘어 누적 5346명(치명률 0.87%)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76.7%다. 보유병상 138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322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만 보면 81.1%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5.7%가 찬 상태로, 1만3783개 중 5836개가 비어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2명, 해외 유입 2명 등 4명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국내 감염 266명, 해외 유입 183명 등 449명이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06만 4,239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5.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238만 4,425명으로 국민의 82.5%다. 3차 접종률은 1,595만 3,140명이 맞은 31.1%로 이날 처음 30%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