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일 이후 20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61만16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419명)보다 1212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20일(5316명)과 비교하면 1109명 적다. 이날 위중증 환자수는 1078명으로 지난 21일 이후 7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4125명, 해외 유입이 8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66명, 경기 1160명, 인천 227명으로 수도권이 69.1%(2853명)다. 부산 267명, 대구 127명, 광주 59명, 대전 38명, 울산 40, 세종 10명, 강원 119명, 충북 63명, 충남 148명, 전북 88명, 전남 30명, 경북 70명, 경남 197명, 제주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망자는 55명 발생해 누적 5300명이다. 신규 사망자 대부분인 53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50대 1명과 30대 1명도 사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49명, 해외 유입 20명 등 69명이 새로 확인됐다. 누적 감염자는 국내 감염 264명, 해외 유입 181명 등 445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9%다. 보유병상 1356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86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2.1%가 찬 상태로, 1만3660개 중 5276개가 비어 있다.
한편,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한 이는 모두 4398만2890명으로, 인구의 85.7%다. 이 가운데 3차 접종을 모두 마친 이는 1522만2268으로, 인구 대비 2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