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주말 간 검사량이 줄어 낮아졌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또다시 7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56명 추가돼 누적 58만30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5202명보다 2254명 늘어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난 10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행 발발 이후 최다치다. 그간 역대 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 1025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7365명, 해외 유입이 9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79명, 경기 2192명, 인천 475명으로 수도권이 73.9%(5446명)다. 부산 431명, 대구 131명, 광주 103명, 대전 156명, 울산 39명, 세종 245명, 강원 130명, 충북 121명, 충남 162명, 전북 135명, 전남 46명, 경북 137명, 경남 246명, 제주 37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8명 늘어 누적 4906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4%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337개 가운데 105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9.2%다. 278개(20.8%) 병상이 남았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837개의 가동률은 85.7%로, 서울 53개, 경기 56개, 인천 9개 병상이 남았다.
한편, 이날 0시까지 4370만316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7만3863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5.1%다. 기본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3만7324명 늘어 총 4217만5680명(인구 대비 82.1%)이다.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는 누적 1308만1896명으로 전날 66만1259명이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25.5%(60세 이상 62.5%)이다.